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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와 기리... 세번째 이야기

Leessang2012年5月23日

개리와 기리... 세번째 이야기 歌詞

 

개리와 기리... 세번째 이야기 - Leessang

정신 차려 개리와 기리 리가 두 개

 

지나면 다 한때

 

정신 차려 개리와 기리 리가 두 개

 

스치면 다 한때

정신 차려 개리와 기리 리가 두 개

 

지나면 다 한때

 

정신 차려 개리와 기리 리가 두 개

LSG

 

자고 나니 스타 그 말과 비슷한

삶을 살아

어리숙한 내 모습이 방송을 타

유행처럼 번져

“강개리 갖고 싶다” 농담이지만

 

막상 주면 안 가질 거면서 말만

음악, 예능, 식당 하면 다 대박

꽃이 피는 봄처럼 아름다운 내 삶

그냥 놔둬 내가 할게 계산

괜찮아 저번 달에 저축했어 2억

뉴욕, 방콕, 유럽 어디든지 갈 수 있어

비행기에 누워

친구들 좀 불러 심심한데 오늘은

필 충전 재끼자 룸 빌려

 

정신 차려 시간 흘러가면 모두 한때야

 

정신 차려 바람처럼 가면 모두 한때야

 

잠시만 멈추고 흐트러진 마음 갖추고

 

정신 차려 세월 흘러가면 모두 알 거야

 

내 트윗 친구들은 이제 곧 사십만

나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아이돌 못지않아

사진과 짧은 글만 써도 바로 기사와

네이버 검색에 제목이 올라와 어김없이

또 모르지 이 노래 역시 오를지...

제목은 “허세 개리?”

뭐 어쨌건 작년 한 해는 미쳤어 TV를

껐네는 28일간 지켜냈어 제일 꼭대기 칸

바쁘니까 가지 못한 시상식도 많아

얼마 남지 않았어 블링블링 할 날

적어도 벤틀리는 타야 인정해주잖아

100억 정도 돼야 좀 있어 보이잖아

 

우리가 원한 것의 전부는 이런 게 아니야

 

우리가 원한 것은 아직도 남았어 더 더 더

정신 차려 시간 흘러가면 모두 한때야

 

정신 차려 바람처럼 가면 모두 한때야

 

잠시만 멈추고 흐트러진 마음 갖추고

 

정신 차려 세월 흘러가면 모두 알 거야

 

내가 벌써 얘기했잖아 오르락내리락

삶은 희노애락

모든 게 다 엎치락뒤치락 요즘 들어

제일 많은 생각

정신 차리자 부풀어 오른 거품은 다 말리자

십 년 전 나의 스타들의

 

안 좋은 소식을 들으면 가슴 아프다

자꾸만 먼 훗날 내 얘기 같아

내 아들이 “저기 아빠, 정말 유명한 거 맞아?

친구들이 잘 모른대”

답답한 마음에 난 동네 슈퍼에 앉아

술에 취하겠지

이래봬도 내가 왕년에 히트곡 열 개

 

그리고 누구누구누구랑 친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