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ngarkan 봄 (spring) lagu dari 넋업샨 dengan lirik

봄 (spring)

넋업샨10 Apr 2023

Lirik 봄 (spring)

봄 (spring) - 넋업샨 (Nuck)

词:Nuck

曲:Twang

 

방 안쪽엔

 

창문을 그대로 흉내 낸 듯

빛으로 쏘아붙여

다른 창을 그려냈고

뭐 때문인지

기어코 거실로 들어 가고파

 

그 모습을 길쭉이

늘어뜨려낸 결과

 

손이 베일 듯

날카로운 경계를

만든 해는 서서히 붉어진

내 뺨보다 뜨거웠지

 

날씨를 가늠하기가 힘든

십 칠 년 사월에

어느 순간이었던 낮 지금

 

난 그저 이끌리듯

조금 이른 찌는 듯한

창문 열기를 느끼며

옷을 꺼내 입고

밖을 나갔지 곧

땀 흘리듯 뒤늦게 느낀

놓쳐버린 봄

 

난 그저 이끌리듯

조금 이른 찌는 듯한

창문 열기를 느끼며

옷을 꺼내 입고

밖을 나갔지 곧

땀 흘리듯 뒤늦게 느낀

 

놓쳐버린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