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ngarkan 부스러기 lagu dari Kim Yeon Woo dengan lirik

부스러기

Kim Yeon Woo24 Nov 2011

Lirik 부스러기

 

부스러기 - 金延宇

생각이 멈추는 그 곳엔 항상

 

너의 부스러기들만

한 움큼씩 쌓여서

 

웃을 수도 울 수도 없어져

추억만 먹고도

사람은 살 수 있나봐

 

함께 보기에 참 좋았던 하늘

 

나눠 받기에 충분했던 햇살

여전히 아름다운데

 

사랑한 사람은 어제에 남겨두고

 

혼자서 걷는 오늘이 버거워

 

눈길 닿는 곳 모두가

너라서 두 눈 질끈 감아보지만

 

감은 두 눈에도 니가 보여

 

길 건너 신호등 앞에 설 때마다

 

니가 좋아하던 빵집

모퉁이를 돌때도

 

둘 곳 없는 한 손이 어색해

늘 니 손잡던 버릇이

아직 남아서

 

좋았던 날은 그리움이 되고

 

아팠던 날은 서러움이 되고

난 자꾸 니가 되어가

사랑한 사람은 어제에 남겨두고

혼자서 걷는 오늘이 버거워

 

눈길 닿는 곳 모두가 너라서

두 눈 질끈 감아보지만

 

감은 두 눈에도 니가 보여

 

살아 낼 수 있을까 너

없는 오늘 하루를

 

손길 닿는 곳 모두가 너라서

하루 종일 숨어보지만

 

햇살 닿는 곳엔 한 줄

바람이 닿는 그 곳엔

 

거짓말처럼 니가 있어

 

세상은 온통 니 부스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