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춘

출생 1954년 03월 / 대한민국 데뷰 (Debut) 1978년 (시인의 마을) 가족 1녀 정태춘은 노래하는 시인에서 투쟁하는 가객으로 대중음악계에 자리잡은 포크 뮤지션이자 싱어 송라이터이다. 그는 1978년 서정성 넘치는 음악으로 데뷔하였으나 당시 우리 사회의 분위기를 외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노래 운동에 뛰어들어 절망적인 현실과 그 안에서 찾아낸 실낱같은 희망에 대해 노래해 오고 있다. 솔로 활동과 더불어 부인 박은옥과 함께 짝을 이뤄 '정태춘·박은옥'으로도 활동해왔다. 1978년 첫 앨범을 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정태춘은 그간 우리 사회가 겪었던 크고 작은 사건들을 그 치열한 현장에서 함께 겪으며 헤쳐 온 현실 참여적인 음악인이다. 초등학교 시절 기타를,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바이올린을 배우며 클래식 연주자로의 앞길을 고민하기도 했던 그는 1978년 군 제대 후 첫 앨범「정태춘의 새 노래들」을 발표하게 된다. 이 앨범에는 2002년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의 입에서 흥얼거려지는 그의 초창기 대표곡